2025년 2월 21일, 독일 연방 법원(BGH)은 버켄스탁(Birkenstock) 샌들이 예술로 간주될 수 없으며 저작권 보호 대상이 될 수 없다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이 판결은 버켄스탁이 자사의 디자인을 보호하고 가품을 단속하려는 노력을 어렵게 만들 가능성이 있습니다.
법원은 “예술적 창작물로 인정되기 위해서는 개별 창작자의 독창성이 반영되어야 하지만, 버켄스탁 샌들의 디자인은 기능성을 기반으로 한 것이며 예술적 창작물로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판결은 패션과 산업 디자인이 저작권 보호를 받을 수 있는지에 대한 논의를 다시 촉발할 것으로 보입니다.
버켄스탁 측은 브랜드의 정체성과 디자인이 널리 알려져 있으며, 독창적인 형태와 구조가 다른 브랜드들과 차별화된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법원은 “저작권 보호는 특정 예술적 개념이 적용될 때만 가능하며, 대중적으로 널리 사용되는 디자인 요소만으로는 보호를 받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판결은 패션 및 산업 디자인 업계 전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며, 향후 브랜드 보호 전략에 대한 논의를 더욱 활발하게 만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