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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 김홍일, “민족정기”

2024년 7월 9일

김홍일 (1898-1980)은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이자 군인, 정치인으로 활동한 인물이다.

그는 한국독립군과 중국 국민혁명군에서 활약하며, 항일 투쟁과 한국 독립운동에 기여했다.

김홍일은 1920년 중국 육군강무학교를 졸업한 후 한국독립군에 합류하여 항일 무장 투쟁에 참여했다.

그는 독립군의 생도대장, 교관, 중대장 등을 역임하며 일본군과의 전투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조선의용군 부사령관으로도 활동했다.

1932년에는 김구의 요청으로 이봉창의 1·8 일왕 저격 사건과 윤봉길의 4·29 상하이 의거에 사용된 폭탄을 제작하는 데 기여했다. 이봉창의 거사는 일왕 히로히토의 암살에 실패했지만, 윤봉길의 의거는 상하이 훙커우 공원에서 일본군 고위 관료들을 처단하는 큰 성과를 거두었다.

중국군 상하이 병공창 주임과 19로군 후방 정보국장 등을 역임한 김홍일은 일본군의 이즈모호 폭파 계획 등을 세우며 항일 투쟁을 이어갔다. 그는 중국 국민혁명군에서 주요 직책을 맡아 활동하며 한국 독립운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1945년 한국광복군 총사령부 참모장으로 임명된 그는 만주에서 한국인 동포들의 보호와 송환 작업을 주도했다. 해방 이후 귀국하여 한국 육군 준장으로 임명되었고, 육군사관학교 교장으로서 한국군의 초기 설립에 기여했다. 이후 국회의원, 외무부 장관 등을 역임하며 정치 활동을 이어갔다.

독립운동에 기여한 공로로 1962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