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형석(韓亨錫, 1910-1996)은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이자 음악인으로, 항일 가곡을 작곡하며 한국광복군에서 활발히 활동했다.
어린 시절 아버지와 함께 중국으로 망명하여 상하이에서 성장했다. 중국 신예예술대학을 졸업한 후, 항일 독립운동에 투신하였다.
1939년 10월, 충칭에서 결성된 한국청년전지공작대에 합류하여 예술조장을 맡으며 다양한 항일 가곡과 연극을 창작했다. 이 시기에 그는 독립군가 “한국행진곡,” “항전가곡” 등을 작곡하였으며, “국경의 밤”과 “아리랑” 등의 작품을 공연하여 큰 반향을 일으켰다.
1940년, 중국 중앙전시간부훈련 제4단 특과총대학원대에서 교관으로 활동하였으며, 1941년 한국청년전지공작대가 광복군 제5지대로 편입된 이후에는 “광복군 제2지대가,” “압록강행진곡,” “조국행진곡” 등의 곡을 작곡하고 『광복군가집』을 발간했다.
1944년, 한형석은 광복군 제2지대 선전대장으로 임명되었으며, 작곡과 가극 활동을 통해 항일 정신을 고취하고 광복군과 중국군의 연합전선을 강화하는 데 기여했다. 독립운동가로서 그는 음악을 통해 독립 의지를 불어넣으며 중요한 역할을 한 인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