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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진의 편지

2024년 10월 6일

김동진(金東鎭, 1867~1952)은 조선 후기의 유학자이자 대표적인 유림계 독립운동가이다.

그는 권연하와 김흥락 문하에서 학문을 닦은 후, 1914년 임병찬이 조직한 대한독립의군부 활동에 참여하여 자금 모집과 연락 활동을 하다 체포되었다. 1919년 3월 파리장서운동 당시 독립청원서에 서명했으며, 이로 인해 투옥되어 고문을 받기도 했다.

1925년에는 김창숙이 주도한 군자금 모집 운동에 아들을 참여시켜 협력하였고, 이듬해 제2차 유림단 의거에 연루되어 대구감옥에서 수감생활을 하였다. 당시의 고문과 투옥에도 불구하고 그는 항일 의지를 굽히지 않았다.

1942년에 쓴 편지는 그의 독립정신이 여전히 살아 있음을 보여주는 사료로, 해방 이전 유림계 독립운동가들의 내면과 결의를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