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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생, “전유암산가서”

2024년 6월 25일

김생(金生, 711년 ~ 미상)은 남북국 시대 신라의 유명한 서예가이다.

어려서부터 글씨에 뛰어나 예서, 행서, 초서 등 다양한 서체에서 독보적인 실력을 보였다.

고려의 사신 홍관이 송나라에서 김생의 글씨를 보여주자 송나라 사람들은 그를 중국의 서예가 왕희지에 비유할 만큼 극찬하였다.

김생의 직접 쓴 글씨는 남아 있지 않으나, 《이차돈 비》와 《백련사액》 등 비문과 액자만이 전해지고 있다.

전유암산가서(田遊巖山家序)는 김생이 쓴 서첩이다. 이 작품은 전유암에서의 유유자적한 산중 생활을 묘사하며, 그의 삶의 철학과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이 담겨 있다. 총 315자로 구성된 이 서첩은 김생의 필체가 돋보이는 작은 해·초서로 작성되었다.

이 서첩은 한국 서예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며, 중국과 한국의 서예 기법을 통합한 김생의 예술적 성취를 보여주는 귀중한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