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완구(1881–1954)는 풍양 조씨 가문에서 태어난 한국의 독립운동가였다. 1989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추서받았다.
1905년 을사조약 체결 당시 민영환의 자결에 영향을 받아 일제에 저항하는 독립운동에 뛰어들었으며, 이후 대종교에 귀의하여 본격적인 독립운동을 시작했다. 그는 북간도로 이동해 대한국민의회에 참여하고, 임시정부 수립에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1919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에 참여한 그는 외교 및 내무부에서 활동하며 임시정부의 존속을 위해 헌신했다. 황실 예우를 주장하며 독립운동의 전통을 지키고자 했으나, 일부 독립운동가들로부터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광복 후에는 임시정부 요인으로 귀국하여 남북 통일정부 수립을 위한 활동에 참여했다. 김구, 김규식 등과 함께 남북연석회의에 참석해 통일을 도모했지만, 당시 단독정부 수립으로 성과를 내지 못했다. 결국, 6.25 전쟁 중 납북되어 북한에서 억류 생활을 하다가 1954년 평양에서 병으로 사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