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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영, “청사,” “한천”

2024년 7월 16일

이시영(1869 ~ 1953)은 대한민국의 초대 부통령이자 독립운동가이다.

1910년 국권이 피탈된 이후, 이시영은 일제의 회유를 거부하고 형제들과 함께 전 재산을 처분하여 만주로 이주했다. 만주에서는 신흥강습소를 설립해 독립군 양성에 힘썼다.

그러나 만주 지역에서의 독립운동이 어려움을 겪자, 이시영은 중국 상하이로 떠나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한국독립당에 참여했다. 이 시기 동안 그는 임시정부에서 법무총장, 재무총장, 감찰위원장 등 다양한 직책을 맡아 독립운동을 이끌었다. 그의 형제들은 모두 독립운동 과정에서 고문, 병사, 객사, 아사 등으로 사망했으나, 이시영은 유일하게 살아남아 광복을 맞이했다.

‘寒泉’(한천)과 ‘晴蓑’(청사)는 각각 ‘차가운 샘’과 ‘맑은 날씨에 입는 도롱이’를 의미한다. 한천은 차가운 물이 흐르는 샘을 뜻하며, 맑고 고요한 자연의 한 부분을 상징하기도 한다. 청사는 비가 그친 후 맑은 날씨에도 도롱이를 입는 것을 말하며, 자연 속에서 평온함을 즐기거나 대비하는 모습을 표현한다. 이 두 단어가 함께 쓰인다면 고요한 자연 속에서의 평온한 삶이나, 순수하고 깨끗한 마음가짐을 나타낼 수 있다.